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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기자]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표준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의미한다"

MS가 새로운 윈도 운영체제(OS) 출시에 발맞춰 선보이는 IE 11 버전에서는 차세대 웹표준인 HTML5 지원이 강화된다.

한국MS는 3일 기자간담회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개최하고 새로운 IE 11 버전을 소개했다. 윈도 8.1 OS와 IE 11 버전은 오는 10월 18일(한국시간 10 월17 일 21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MS가 이번 IE 11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표준웹 지원 강화 부분이다. 표준웹은 콘텐츠 호환 뿐 아니라 웹브라우저도 통일한 것으로 소프트웨어나 OS 등이 브라우저만으로 구동되는 웹 환경을 의미한다.

차세대 웹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HTML5는 텍스트와 하이퍼 링크만 표시하던 기존 HTML에 오디오 및 비디오, 그래픽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까지 웹 자체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액티브엑스(Active X) 등과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OS나 플랫폼, 기기에 상관 없이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MS는 지난 IE 9 버전부터 어떤 기기나 브라우저로 접속하든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웹 지원을 시작했지만 이번 IE 11 버전에서는 HTML5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들이 담겨있다.

우선 IE 11에서는 웹 기반의 그래픽 라이브러리인 WebGL을 지원한다. WebGL은 웹 브라우저에서 3D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WebGL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로는 주로 크롬이 사용돼 왔다.

또한 IE 11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표준화를 진행중인 '캔버스 2D 콘텍스트(Canvas 2D Context)'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캔버스 2D 콘텍스트는 HTML5 기반 웹페이지 개발시 직선이나 2D 및 3D 도형, 차트,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구현할 때 사용되는 언어다.

이와 함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그래픽 가속 기술 추가와 HTML5의 암호화된 미디어 확장자(EME) 및 미디어 소스 확장자(MSE) 지원 기능도 대표적인 HTML5 지원 부분이다.

한국MS IE 마케팅 담당 구예진 부장은 "파이어폭스, 크롬 등의 타사 브라우저에서 접속하거나 다른 버전의 IE 환경에서는 사이트 이용시 호환성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MS는 장기적으로 차세대 웹표준인 HTML5로 사이트를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MS는 IE 11 환경과의 호환성 문제 해소를 위해 웹개발자들과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구예진 부장은 " 우리나라의 경우 액티브엑스 기반의 웹서비스가 많은데 이번 IE 11 버전에서는 호환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웹개발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IE 11은 액티브엑스 등의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지만 사용자가 IE 11에서 액티브엑스가 필요한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알림바를 통해 데스크톱 버전으로 전환해 액티브엑스를 지원하는 IE 11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MS는 국내 개발자들의 IE 11 호환성 확보를 위해 기술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이트의 호환성과 표준화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도구모음 사이트(Modern.ie)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이전 버전부터 최신 버전의 IE까지 모든 버전에서 테스트 실행 및 개발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의 여러 브라우저에서 사이트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크로스 브라우저 테스트 툴을 제공하고 있다.

구예진 부장은 "장기적으로 매번 IE 버전이 바뀔 때마다 개발자들이 이에 대응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는데 한 번 웹표준으로 사이트를 구축하고 나면 IE 변경 시에도 크게 고칠 부분이 없다"면서 "1차적으로는 호환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웹표준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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